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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3/02/03 (1)
zyint's blog
110609목 - 예전엔 주로 가슴 아픈 이별 장면을 보고 바보처럼 울곤 했었는데 요즘은 그 반대다.
예전엔 주로 가슴 아픈 이별 장면을 보고 바보처럼 울곤 했었는데 요즘은 그 반대다. 매번 오해하고, 투닥거리는 드라마 속 두 주인공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해가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단순이 부러워서는 아닌데.. 왜 그런걸까. 어느 시인이 말했다. "슬픈 것이 다 아름답지는 않은데, 아름다운 것들은 주로 슬프다." 고 왜냐하면 아름다운 것들은 대부분 손에 쥐어지지 않으니까, 가질 수 없으니까 슬픈 거라고. 사랑이 슬픈 이유도 그런 거 아닐까. 너무 갖고 싶을 만큼 내 앞에서 예쁘게 반짝거리는데 손을 뻗으면 자꾸 달아나니까. 좀처럼 손에 쥐어지지가 않으니까. 결국, 사랑이란 사람의 마음이 변하는 일. 하루에도 수십 번씩 쉽게 변하는 마음을 손에 쥘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그걸 알면서도 그 ..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오늘에 남기다
2013. 2. 3.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