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멘트

연휴를 보냈을 때,
또 휴가를 다녀왔을 때.
가장 괴로운 순간은 일상으로 복귀하기 바로 직전이예요.
이상하게 그럴때마다 일주일 정도만 푹쉬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꼭 들거든요. 또 괜히 몸도 안좋은거 같구요. 하여간 만사가 다 귀찮아져요.

 

5월 5일 어린이 날 연휴 다음날.

잘 지내셨나요?

 

월요병이나 휴가 후유증이 없으려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년 내내 아예 쭉 쉬지 않고 계속 일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렇게 쉬지 않고 일만 하는 걸 상상만 해도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하죠?
열심히 일하면 떠나야되요. 그래야 다시 제자리로 돌앙왔을 때 자신을 기다리는 의자가 반짝반짝 빛나보이거든요.

 

휴가철에도 고칠수 없을 당신의 습관

 

라디오천국에 오셨습니다.

저는 유희열입니다.

 

그녀가 말했다 [2]

그녀가 말했다.

그럼 황도 복숭아 통조림 사줄래?
내가 어릴때 감기에 자주 걸렸었거든...
봄 가을 계절바뀔때마다 그때마다 부모님이 복숭아 통조림 사주셨어.

그녀는 지금 그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것이다.
어렸을때 감기에 걸릴때마다 부모님에게 했던것처럼...

그는 그녀가 감기에 걸릴때마다
작은 강아지가 끙끙대는 것처럼 보여서 더 귀엽게 느껴졌다.
그에게는 그녀가 작은 아이처럼 보였다.
그는 마트에 가서 복숭아 통조림을 샀고...
한 쪽 비닐봉투에 과일을 담고, 다른 비닐봉투엔 통조림을 담아...
양손가득 마트에 마크가 커다랗게 새겨진
커다란 봉투 두개를 들고 그녀의 집으로 갔다.

여기요...
배달왔어요...
그가 이렇게 너스레를 떨며 그녀의 집에 들어섰을때
그녀는 울먹이고 있었다.

그가 무슨일이냐구 묻자...
그녀는 눈물이 가득차 이미 넘치고 있는 눈동자를 채 감추지도 못하고...
이렇게 말했다.

혼자 있는게 갑자기 무서워져서 아파서 그래...

그녀의 부모님은 모두 외국에 계셨고...
그녀는 한국에 혼자 와있다.
스무살이 될까 말까 할때부터...
그녀는 그와 같이 다녔다.
친구처럼 길동무처럼...

그는 그녀에게 말했다.
사람들은 혼자 태어나 혼자 살아간다고...
하지만 사랑에 빠지면
두개의 심장이 같이 뛰니까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

그녀는 그에게 길을 보여주었다
그는 길을 같이가는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주었다.

 

게스트

1부

유영석, 정재형

 

2부

 

 

선곡표 [1]

1부

Blackbird / Beatles
Running / 정재형
Storytelling / Belle & Sebastian


(그녀가 말했다)
Life Is Wonderful / Jason Mraz


(뜰수도 있었다)
2년 6개월 / 유영석
All We Have Is Now / The Flaming Lips

 

2부

이를테면 / 더 필름
Con Los Anos Que Me Quedan / Gloria Estefan


(It Music*)
Do You Want To Marry Me / SKETCH SHOW
Take A Message / Remy Shand


그 언젠가는(유학) / 김현철 (김대웅님)
Creep / Radiohead(경진우님 임애리님)
Anything You Need / 할라맨(이영찬님)
Cucurucucu Paloma / Caetano Velos(엄유정님)

 

참고자료

(1) KBS 라디오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선곡표

(2) 종점다방, 장봄님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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