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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3/01/30 (2)
zyint's blog
"어.. 그래. 어.""어? 아냐아냐 듣고있어.""아.. 어.. 어.. 내일이나 모레나..." 아까부터 TV속 걸그룹에 눈과 마음을 빼앗겨 전화를 받는 둥 마는 둥 하고있는 남자.전화기 저쪽의 여자는 결국 버럭 하고 맙니다."그래서 언제라고? 여보세요? 여보세요? .... 야!!" 그제야 정신을 퍼뜩 차린 남자가 다시 전화기로 돌아옵니다."아.. 미안미안. 내가 잠깐 딴 생각하느냐고. 내일 중요한 일이 있어가지고..." 변명이라고 하는 말도 참. 일곱살 띵똥에게도 안먹힐 말이 여자친구에게 통할리가 없죠."중요한일 좋아하시네. 또 누군데? 애프터스쿨? 시크릿? 시스타?""아니야.. 내가 뭐 그리 어린... 아우~ 야 나 그런사람 아니야. 너 나 알잖아" 알죠. 잘 알아서 여자는 그냥 웃고 맙니다."됐어 됐..
세상엔 부러운 사람이 참 많습니다. 나보다 잘생긴사람. 나보다 공부잘하는 사람. 나보다 돈이 많은 사람. 그게 무엇이든 내가 원하는걸 갖고 있는 사람.그렇게 부러운 사람들을 하나하나 헤아리다 보면 문득, 나는 가진게 없는 초라한 사람이 되곤 하죠. 그런데요, 생각보다 우린 참 많은걸 갖고 있습니다. 그중엔 한 때 내가 부러워했거나 간절히 원했던 것도 있죠.다만 지금은 그때처럼 절실하지 않을 뿐 입니다.왜 욕심이라는게 그렇잖아요. 내것이 아니었을 때에는 그저 부럽고 갖고 싶고 끝없이 동경하게 되는데그런데 막상 내것이 되고 나면 금방 시시해지고 다른것도 뭐 없나 마음이 돌리게 되고내일보다는 지금이 중요하다고, 뭐든이 있을 때 잘해야한다고 버릇처럼 되새기지만, 마음을 가득채운 욕심은 우리의 눈과 귀를 자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