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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3/03/04 (3)
zyint's blog
지금도 너는 생각하겠지?그래봤자 내일이면 난 또 네 옆에 있을거라고.나 원래 힘든데 네가 말하면 나와줄거라고하지만, 이번엔 아닐거야.너한테 가끔 네가 필요한거 알아. "너 밖에 없다." 그런말은 참 듣기 좋았지.그게, 매일 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나는 네가 왜 외로운지 몰라.내가 필요 없을 때 난 네가 뭘하고있는지 몰라.다른 어떤사람과 있는건지, 그럴 땐 어떤 얼굴인지.너도 나처럼 집에 혼자 있는건지. 넌 그래서 내가 좋았겠지.아무것도 모르고 필요할 때 있어주니까.내가 그 역할에 만족할 수 있었다면 그것도 좋았을텐데.난 그럴수가 없었어. "너도 친구들도 만나고 그래."며칠전 네가 그렇게 말했을 때 그래서, "아냐 난 너만 있으면 돼"내가 농담처럼 대답했을 때 네 표정을 기억해 낼수없는 짜증을 억누르던 얼..
길을 걷고 있는데 오랜만에 본듯한 낯익은 사람이 눈에 띕니다.반가운 마음에 나도 모르게"야! 반갑다"인사를 하고 보니 내가 아는 그사람이 아닙니다.사람을 잘못 본거죠.이럴땐 그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빨리 지나치는 수 밖에 없습니다.등에서는 식은땀이 쭉 흐르고 발걸음은 두 배로 빨라집니다. 분명 낯설지 않습니다. 들숨과 날숨의 온도차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이 답답한 공기가만히 있어도 송글송글 맺히는 땀방울살얼음 동동으로 시작하는 모든 것들이 생각나는 이 뜨거운 날씨.아주 잠깐 '이 느낌 오랜만이다' 반갑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금세 '아차!' 싶은 마음도 들었죠. 사실 오랜만은 아니잖아요.우리가 알고있던 여름들과 비슷하긴 해도 지금 이 여름과 우리는 엄연히 초면이니깐요그렇다고 모른척 지나가기엔 이미 늦은거..
여름은 공포영화의 계절이죠.네. 개인적으로 저는 공포영화는 벌로입니다.무서워서라기보다는 보고있으면 좀 답답하거든요. 왜 꼭 주인공은 스스로 위험을 자초할까요? 굳이 뒤돌아보지 않아도 되는데, 그 컴컴한 지하실로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데,그놈의 호기심때문에 일을 만듭니다. 살면서 모든 의심을 확인할 필요가 있을까요?특히 끝이 뻔히 보이는 공포의 순간들은 되도록 피하는게 좋겠죠.이 밤에 체중계에 올라가는 것도 그렇습니다.당연히 먹은만큼 몸무게 늘어났을텐데 굳이 눈으로 숫자를 확인해서 깜짝 놀랄필요 없어요. 또 혹시라도 예전 그사람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는지미니홈피, 블로그, SNS, 메시지, 확인하고 계신 분들그러다가 정말, 정말 괜찮은 사람 생겼으면 어쩌려고? 그리구요. 왜 갑자기 시계를보시나요.주말 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