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4 일요일 -

오프닝 멘트

균형잡힌 식사와 적당한 휴식, 그리고 밝은 햇빛.

몸이 지쳤을 때에는 이런것들이 필요하죠.

그런데 마음이 지쳤을때에는 어떤 특효약이 있을까요?

 

사람마다 기분을 전환시키는 도우미가 있을거예요.

지겨울만큼 익숙한 시트콤을 보거나.
고품격 외계인이 나오는 만화를 보거나

아니면, 깜깜한 극장에 갑니다.

 

천국민들은 이런 도우미를 많이 쓰실거같은데.

라디오, 그리고 음악.

 

어느 해의 일요일이었던거 같은데요.

지금처럼 날씨가 좋은 때였어요.

한적한 도로를 달리다가 문득 라디오에서 제가 좋아하던 옛날 노래를 들은거죠.

그노래 듣고서 정말 진심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 이게 바로 행복이구나"

 

일요일의 행복은 빡빡한 데이트 스케줄에만 있는게 아니예요.

음악으로 샤워를 해보시죠

 

라디오 천국에 오셨습니다.

저는 유희열 입니다.

 

 

 

게스트

1부

 

 

2부

 

 

선곡표

1부

Travessia / Milton Nascimento

(내 인생의 노래들)

햇빛 비추는 날 / 김장훈 (배현호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 하림(조수희님)

사랑한다는 흔한 말 / 김연우 (남형지님)
Writing To Reach You / Travis(정종보님)

1974 Way Home / Mondo Grosso(하단비님)
The Look Of Love / Dusty Springfield(조연경님)

스무살 / 이장혁(정소영님)

2부

(오빠 달려)

바다여행 / 티어라이너
레인보우 / 스마일즈
끝나지 않은 이야기 / 이바디

Down In Brazil / Michael Franks
Goodnight Moon / Shivaree
I'll Believe You When / Matchbox Twenty

Old Friend / Toots Thielemans
새벽 / 지나
Zarathustra / Slatacello

봄봄봄 / 루싸이트 토끼
항상 엔진을 켜둘께 / 델리스파이스
O Grande Amor / Morelenbaum + Ryuichi Sakamoto

 

참고자료

KBS 라디오 -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선곡표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