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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int's blog
오프닝 멘트 [1] 어느 수업시간에 이런 과제가 주어졌어요. "그동안 차마 입지 못했던 옷을 입고오시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이 되도록 개성이 강한 옷차림을 원했던거죠. 학생들의 용기,뭐 담대함,개성 이런걸 보고싶어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요... 학생들은 약속과는 달리 평상시와 별 다름없는 옷차림을 하고왔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그 이유는요... 학교까지 오는 동안...지하철, 버스안에서 부딪히게 될 다른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다는 거에요. 물론 대게는 다시는 볼 일이 없는 사람들이겠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인다는거죠. 사람들은 항상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데요. 이게 너무 지나치면 자신만 피곤해져요. 어느정도는 남이 쳐다보던 말든 하는게 지치지 않는 방법이죠. 그동안 차마 입지 못했던 옷들. 바로 여기..
오프닝 멘트 대지위로 양기가 충천하는 봄, 5월. 첫 주말을 보내고 계시네요. 견딜만 하셨나요? 봄에는 소풍다니는 사람들도 많고, 또 그런곳에 가면 다정한 연인들도 많이 보이죠. 한 다발의 꽃다발 옆에서 작렬하고 있는 연인들의 애정 행각들을 봤을때, 더 도드라지는게 바로 외로움 입니다. 견디세요. 강하지세요. 솔로일때는 남 앞에서 당당하게 "저 혼자예요" 이렇게 말을 할 순 없어도, 정말 그 때에만 솔로일때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머리 안감고 버티기. 세수 안하고 또 버티기. 침대에서 하루종일 안내려오고 버티기. 쇼파에서 리모콘과 주말 보내는 것. 뭐 이런 것들이죠. 자 그런 것들을 한번 즐겨보시죠. 지나고 나면 다 아름답다고 하잖아요. 길가의 나뭇잎들이 배추벌레보다 더 퍼런 그런 연두색을 뿜어..
오프닝 멘트 어릴 때 학교에서 인기투표 같은 거 해보신 적 있으시죠? 어떤 선생님이 제일 점수가 높게 나왔나요? 선생님 첫사랑 얘기 해주세요 이렇게 얘기하면 쉽게 책을 덮고 "몇년 전이었나... " 이렇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 선생님 또, 간식 잘 사주는 선생님, 총각 선생님, 아니면, 잘 생긴 선생님,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니는 선생님. 아... 이런 선생님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런데 이런 선생님은 점수가 좀 깎이죠 "설야야... 볼펜 좀 줘볼래?" 이렇게 얘기 하시고 방금 문방구에서 사온 응어리 지지 않는 볼펜을 휙 가져가시는 선생님. 그리고 며칠 뒤에 정말 다급한 얼굴로 오셔가지고 "설야야, 볼펜 좀 잠깐만!" 이렇게 얘기하고 또 똑같은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 거예요. 선생님들이 가져간 그 많은 볼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