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4일 화요일 - 책

2008년 10월 14일(화요일) 오프닝

대형서점에 가면
세상에 이렇게 책이 많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되죠
 
그런데 책이 이렇게 흔해진건
그렇게 오래된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중세시대에만해도요 책이 귀했다고 해요
그때는 서양의 인쇄술이 보급되기 전이었죠?
 
영화같은거 보면 다 아시겠지만
수도원에 있는 수도승들이
양피지에 손으로 한자한자 다 옮겨적어서 책을 만들었던 겁니다.
 
그렇게 만들어졌으니깐
책이 얼마나 귀했을지.. 짐작되시죠?
 
 
그런데요, 재미있게도 이 수도사들은 책을 만들때에 글만 옮겨 적은게 아니라는 거예요
사이사이에 그림도 그려넣고
또 알수 없는 문양을 반복적으로 그리기도 했다고 해요
또 그중에는 유명한 예술작품도 있다고 합니다.
 
수도원에서 글을 옮겨 적으면서도.. 낙서를 했다... 그 심리는 뭘까요?
 
아마..여백이 있기 때문이겠죠?
사람들은 누구나 다 빈곳을 채우려고 하니깐요
그래서 책엔 낙서를 하고
집에는 또 인테리어를 하고
마음속엔 여러가지 감정을 담죠?
   
라디오천국에 오셨습니다
저는 유희열입니다.

 

출처

http://club.cyworld.com/52249734134/106386586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