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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int's blog

2008년 10월 04일(화요일) - 소원 본문

예전글들

2008년 10월 04일(화요일) - 소원

진트­ 2008. 10. 16. 00:00

2008년 10월 4일(화요일)

2008년 10월 14일(화요일)

 

그녀가 말했다.

그녀가 말했다.

 

별똥별이 떨어질때 소원빌면 이뤄진다고 하잖아?

그 말이 맞을까? 

 

얼마전에 그랬는데...

나는 그녀에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어봤지만

그녀는 대답하지 않고 빙글빙글 웃기만했다.

 

우리는 음식점을 찾고 있었다.

자정이 넘은 시간이어서 불이 들어온 상점이 거의 없었다. 

그렇게 어둠속을 10분정도 달리고 있었을때그녀가 말문을 열었다.

내가 오래전부터 바라던 것이 있는데 그것만 이루어지면 행복해질것 같았어.

 

나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밥을 먹기 위해 시내를 헤매고 있다.

우선 해결해야할 것은 배고픔이니까.

 

하지만 배불리 먹고나면, 또 다른걸 원하지 않을까?

내 경우엔 항상 그랬다.

소원이라는 것이 워낙 이뤄지기도 어렵지만한가지가 이루어지면 이내 다른 소원이 생겼다. 

그래서 나는 항상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사람이다.

앞으로도 그럴것이라고 생각한다. 

 

드디어 새벽에도 문을 열고 있는 음식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녀는 베트남 쌀국수집에서 월남쌈을 먹고 그 후에 말했다.

 

난 현재만 생각할려고 해.

지금 내가 제일 필요한 것만 생각할려고.만일 그게 이뤄지고 난 후에 또 다른 소원이 생기더라도...

그건 그때 일이지 않을까?

너무 멀리 생각하면 현재를 즐길 수 없잖아. 

 

실망하지 않기위해서는 지평선을 쳐다보고 

즐겁기 위해서는 발밑을 쳐다본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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