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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int's blog
110619일 - 여름은 공포영화의 계절이죠. 본문
여름은 공포영화의 계절이죠.
네. 개인적으로 저는 공포영화는 벌로입니다.
무서워서라기보다는 보고있으면 좀 답답하거든요. 왜 꼭 주인공은 스스로 위험을 자초할까요?
굳이 뒤돌아보지 않아도 되는데, 그 컴컴한 지하실로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데,
그놈의 호기심때문에 일을 만듭니다.
살면서 모든 의심을 확인할 필요가 있을까요?
특히 끝이 뻔히 보이는 공포의 순간들은 되도록 피하는게 좋겠죠.
이 밤에 체중계에 올라가는 것도 그렇습니다.
당연히 먹은만큼 몸무게 늘어났을텐데 굳이 눈으로 숫자를 확인해서 깜짝 놀랄필요 없어요.
또 혹시라도 예전 그사람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는지
미니홈피, 블로그, SNS, 메시지, 확인하고 계신 분들
그러다가 정말, 정말 괜찮은 사람 생겼으면 어쩌려고?
그리구요. 왜 갑자기 시계를보시나요.
주말 다 지나간거 뻔히 알면서
뒤돌아보지 마세요. 그대로 돌이 될 수 있습니다.
FM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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