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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 구글 검색엔진과 정면대결? 본문

예전글들

위키피디아, 구글 검색엔진과 정면대결?

진트­ 2007. 5. 15. 23:57
위키피디아, 구글 검색엔진과 정면대결?
집단지성 기반 새 검색엔진 내년 초 출범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의 가장 성공적인 예로 잘 알려진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 이 웹사이트의 창업자인 지미 웨일즈(Jimmy Wales)가 내년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검색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더타임즈, 레드헤링 등 주요 외신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미 웨일즈는 내년 초 새로운 형태의 검색 엔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웨일즈는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은 사람들이 수행하는 편집 작업만큼 뛰어나지 못하다”며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검색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웨일즈는 비영리조직인 위키피디아와 별도로 위키아(Wikia)라는 회사를 설립한 상태다.

이와 관련 그는 서치위키아 홈페이지(http://search.wikia.com)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지적한 아마존닷컴 투자 유치나, 일부 블로거가 유출한 갈무리 화면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는 “검색은 인터넷의 필수적인 인프라 중 하나이지만, 지금은 망가진 상태(currently broken)”라며 “지금의 ‘검색’은 자유가 부족하고, 커뮤니티가 부족하고, 책임감이 부족하고,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웨일즈는 “구글이 매우 다양한 검색 결과 값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경우에 스팸과 쓰레기만 가득 담고 있다”며 “스패머들과 기업체들은 구글의 컴퓨터 기반 검색을 속이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새로운 대안이 가능한 시점으로 성숙한 몇 가지 프로젝트를 수년째 진행해 왔다”며 “위키아는 혁신적으로 새로운 검색에 대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너치(Nutch)나 루신(Lucene) 등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새로운 형태의 검색엔진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인프라”라며 “위키로부터 영감을 받은 ‘인력(people-powered) 기반’ 검색엔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소문을 내 달라”고 말했다. 단순 알고리즘이 아니라 위키피디아처럼 집단 지성을 바탕으로 한 검색엔진일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웨일즈는 “검색의 수익 모델은 광고이고, 검색의 투명성은 뉴스의 투명성과 같다. 품질이 좋다면, 사람들이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언론들은 “경쟁이 치열한 검색 시장에서 후발주자가 과연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지 의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컴스코어 미디어 매트릭스(ComScore Media Metrix) 10월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 검색엔진 시장서 구글은 45.4%로 2위 야후 28.2%와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어 MS 11.7%, 애스크 네트워크 5.8%, 타임워너 네트워크 5.4%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서명덕기자 md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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