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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형펀드(Class Fund)

진트­ 2007. 10. 31. 21:49

종류형 펀드(Class Fund)

펀드에 가입할 때 동일한 펀드인데도 펀드이름 뒤에 A, B, C 등 알파벳 숫자가 붙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수수료를 내는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펀드에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 중에 수수료가 있다. 직접 개별주식을 거래할 때는 증권거래세라는 세금을 내면 되지만 펀드인 경우는 운용사의 펀드매니저나 자신운용팀과 같은 전문가들이 대행해서 투자해주기 때문에 수고비조로 수수료를 내야 한다. 세상엔 공짜로 주는 점심이 없는 것이다.

 

보통 선취수수료를 내고 투자하는 것은 A형이고, 이런 선취수수료가 없는 펀드는 C형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것까지는 알겠는데, 도채체 어떤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 것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펀드를 고를 때 은행 등 금융회사 직원 들로부터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해 투자 위험을 줄여야 한다면서 여러 개의 펀드로 나누어 투자하라는 권유를 많이 받는다.
펀드를 여러 개 나누어서 들어가는 것이 배분 투자의 한 방법임은 틀림없지만, 펀드의 성격이나, 투자 기간과 관련한 수수료 등을 따져보지 않고 계좌 수만 늘린다고 해서 배분 투자는 아니다.

펀드 끝에 A형이니, C형이니 하는 것이 수수료와 관련되어 있는 데 이것을 잘 살펴보도록 하자.

 

수수료를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A, B, C형 등으로 나눠

현재 판매되고 있는 펀드의 대부분은 종류형(멀티클래스형)인데, A형(클래스)은 투자금액의 1 ~ 1.2% 정도의 선취수수료(투자자 입장에서는 선지급수수료)를 내고 들어간다. 그리고 운용보수가 투자자산의 1.5% 정도 계산되어 수익에서 빠지는 구조이다. 그럼 C형은 무엇이냐 하면 선취수수료나 후취수수료 없이 펀드 평잔에서 판매보수와 운용사 보수를 계산하여 수익에서 빠지는 구조의 펀드이다. 그리고 그 가운데 B형은 후취수수료를 내는 펀드인데 사실 시중에 B형 펀드는 없다. 그러니 일반적으로 투자자 들에게는 A형이나 C형 중에서 선택하게 된다.

 

투자목적아이나 투자기간 또는 적립식이냐 거치식이냐에 따라 장점과 단점이 달라

보통 금융회사 펀드판매 담당직원 들은 A형 펀드를 더 많이 추천하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수수료를 먼저 내지만 부담할 보수를 감안한다면 장기투자에 유리하기 때문이며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수수료를 먼저 챙기니 좋은 것이다.

 

그런데 이 것 하나만 생각한다면, 올바른 펀드 선택은 아니다. 먼저 투자 기간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투자 기간이 1년 ~ 2년 이내 정도로 잡는다면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 펀드가 유리할 수 있다. 그렇지만 투자 기간이 2년 이상이라면 선취수수료 한 번 내고 보수 부담이 적은 A형 펀드가 유리하다.

 

또 하나 매월 적립하는 적립식펀드이냐 아니면 정기예금처럼 목돈을 투자하는 거치식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A형으로 적립식펀드를 가입하였다면, 만기 한 달 전까지 적립분에 대해 선취수수료를 지불한다. 따라서 선취수수료 없는 C 형 적립형과 비교하자면 2년 이상을 투자하여야 투자자산 규모도 커지고 누적 수익률도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2년 이상 목돈마련을 위한다면 A형을 선택하는 것 유리하다. 이 점은 은행 고객 들도 과거 목돈 마련을 위한 정기적금은 주로 3년 정도 저축하여 온 습관도 작용하는 것이라 보여진다.
실제로 국내 펀드 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한국펀드평가주식회사의 펀드 분석자료를 보면 동일한 투자 시점에서 놓고 비교하여 본 결과 약 2년이 경과되어야 선취수수료를 내는 A형 펀드가 C형 펀드 보다 순자산 규모가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면, 2년 미만의 비교적 단기 투자 목적이라면 선취수수료 없는 C형 펀드가 유리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2년 이내 대출금을 상환하여야 할 목돈이라거나, 2년 후 전세보증금을 빼 줘야 할 자금 등이라면 C형 펀드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자녀 학자금이나 미혼 직장인의 결혼자금 마련 등과 같은 2년 이상 장기가 소요되는 자금 마련은 A형 펀드가 더 좋다.

이제 우리에게도 열리는 본격적인 간접투자의 시대에 과거와는 달리 자신의 재무 목적과 투자 기간 그리고 기대하는 수익률에 따라 고르고 조합하여야 하는 수고로움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펀드를 판매하는 금융사 직원 못지 않게 자신에 맞는 펀드를 구별해 내는 지혜가 투자자 자신에게도 필요한 시대이기도 하다.

 

http://blog.naver.com/dawid7?Redirect=Log&logNo=140041747534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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