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료검색광고 시장, 100억 달러 돌파 '눈앞'

미국 유료검색광고 시장, 100억 달러 돌파 '눈앞'

美 시장조사기관, "검색 엔진 광고주 65%는 광고 예산 늘릴 계획"

신지연 기자

▲ 구글과 야후! 등 검색 사이트를 통한 유료 검색 광고의 시장규모가  2010년까지 계속 커질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OnlineBee (웹사이트 화면캡쳐) (서울=OnlineBee) 신지연 기자 = 미국의 검색광고 시장이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주피터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검색 사이트를 이용해 마케팅을 진행 중인 광고주들의 3분의 2 가량이 올해 광고집행 예산을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 반면, 검색광고 예산 삭감을 계획하고 있는 광고주들은 전체의 7%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주피터리서치의 한 시장분석 전문가는 "키워드 1,000 개 미만 규모의 '군소' 광고주들을 제외하고는 유료 검색 광고의 효과에 불만족스러워하는 광고주가 거의 없다"며, "특히 광고 대행사들의 검색 광고 선호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광고 대행사들은 검색을 통한 광고 효과를 매우 잘 이해하고 있으며, ROI(투자대비 효과) 제고에 따른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라는 것이 그의 전언.     한편, 미국의 검색엔진 마케팅 전문가 연합(SEMPO, Search Engine Marketing Professional Organization)이 지난 2월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미국의 검색 사이트에서 광고를 집행한 기업들의 평균 광고비 지출은 138,000 달러. 한 해 동안 2백만 달러 이상의 광고예산을 검색 엔진에 쏟아 부은 기업들도 있다.   전문가들은 유료 검색 광고가 현재 미국의 온라인 광고시장을 이끌어 가는 가장 큰 동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미국의 유료 검색 광고 시장 규모가 2008년 경 100억 달러 선을 돌파하고, 2010년에는 15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2004년 미국 온라인 광고시장 전체 규모였던 96억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http://blog.naver.com/bhlove1?Redirect=Log&logNo=30017162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