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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int's blog
알고있으면서도 자꾸 잊어버리는 사실 중에는 이런 것도 있습니다.남의 일은 쉬워보이지만, 그게 막상 내 일이 되고보면 죽을만큼 힘들수도 있다는 거 말은 참 쉽습니다."야 좋으면 고백해.왜이렇게 끙끙 앓아""야야 헤어져. 그렇게 힘든데 왜만나냐.""외로우면 누구든지 만나. 여자가 없냐. 세상의 반이 여자인데" 그 말을 듣는 입장에서는 남의 속도 모르고 말 참 편하게 한다 싶지만그렇다고 왜 내맘을 몰라주냐며 나무랄 순 없습니다.막상 내가 그 친구였어도 똑같은 말을 해줬을거 같거든요.그러니까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지금 나한테 죽을만큼 힘든 일이 남에겐 참 쉬운 일일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다보면 답이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죠?오늘이 키스데이라고 합니다.FM음악도시 성시..
그냥 생각나서 그렇게 말할수만 있었다면 이렇게 오래걸리진 않았을 텐데알고보니 그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말이었더라하루종일 네 생각만 했어.실은 100번이나 전화하려고 했어.그런말들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이야기.나한테 돈이라도 좀 빌려가지 그랬어.그랬으면 핑계라도 있었을텐데. 그런 이야기 하려고 했거든아. 어딜좀 가게될거 같다고. 출장으로 떠나지만 사나흘 쯤 여행도 할수 있을거 같다고.해야 할일이 끝나고 다른사람들 한국으로 돌아가고 나면나는 기차를 타고 거기서 한 두 시간 떨어진 시골 마을에 갈거라고여행책에도 나와있지 않은 그런마을지도는 없지만 그래도 괜찮을거야. 걷다가 "어? 여기가 아닌가 보네?"돌아서 걸으면 다시 출발한 곳으로 돌아올 수 있을만큼 작은곳이니까그런데에서는 길을 잃을 수 없으니 너도 얼마든..
매일 열심히 공부했지만 시험은 잘 못본 학생이 있구요,평소에 놀다가 벼락치기로 공부해서 시험은 잘 본 학생이 있습니다.자, 여러분은 이 둘 중에 누가 더 잘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려운 문제죠.결과냐 과정이냐뭐, 결과가 중요하지만, 그 과정도 무시할 순 없으니깐요.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결과만을 놓고 그 과정을 멋대로 유추한다는데 있습니다."시험 잘봤으니까 넌 공부를 열심히 했겠구나.""시험 못봤으니까 넌 공부를 열심히 안했겠구나"라고 쉽게 치부해버리는 거죠. 결과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과정이 없는 결과는 딱 거기까지예요.오늘 운이 좋았다고 내일도 운이 좋으리라는 보장이 없거든요.반면에, 우리가 쌓아온 과정에는 언제고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숨어있습니다.자, 오늘도 한 발 한발 쉬지 않고 걸어온 그..
내 발에 내가 걸려서 넘어질 때 가끔 있죠.아픈 것도 아픈거지만 그 기분이 참 그래요.차라리 다른 것에 걸려 넘어졌으면 화풀이 할 대상이라도 있을 텐데.이건 뭐 내발에 내가 걸려 넘어졌으니 어디다 화도 못내구요. 그렇게 내 자신이 바보같을 수가 없습니다. 월요일부터 "야~ 주말오면 해야지" 다짐했던 일들이 이제 하나 둘 생각이 납니다.그와 동시에 내일해야할 일들의 압박이 텍사스 소떼처럼 밀려오죠.금요일 쯤엔 뭔가 특별한 일이 생길거 같은 기대감도 있었는데 이번 주말도 그냥 이렇게 지나가네요.이럴줄 알았으면 이렇게 놀지 말고 푹 쉬기라도 할 걸.주말동안 내가 쓴 돈과 내가 먹은 음식들의 칼로리 계산하고 있으려니까아침에 발에 내가 직접 걸려 넘어진 기분이 듭니다.어쩌겠습니까. 이왕 넘어진거 툭툭 털고 일어나..
육지에 나무늘보가 있다면요, 바다이는 이 개복치라는 물고기가 있습니다.얘는 덩치만 컸지 매사에 너무 둔해서 지가 잡히는 줄도 모르고 잡히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하더라구요.한 번에 무려 2~3억개의 알을 낳지만 나몰라라 하는 탓에 살아남는 알이 거의 없다고 하구요그래서인가요. 이 개복치의 정식 명칭이 라틴어로 몰라몰라 라고 하네요몰라 몰라~ 참 무책임한 생선이네요. 몰라몰라 개복치그래두요 그렇게 살면 속은 편하겠다 싶습니다. 세상엔 차라리 몰랐으면 하는 일들이 많죠.깨알같은 데이트에 행복하는 친구의 문자.뭐 지난주 일찌감치 개장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벌써 135만명의 인파가 다녀갔다는 배아픈 이야기그리고 가뜩이나 쓰린 가슴에 소금을 뿌리는 토요일 밤도 이제 두 시간 밖에 안남았다는 사실 같은건 차라리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