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13.03.06 110622수 - 하나로 시작된 여러개의 생각들이 복잡하게 얽혀드는 밤이면 그 생각의 미로 속에 내가 갇혀 버릴 때가 있다 한참을 헤매다 누구든 날 여기서 좀 꺼내달라고 소리치고 싶지만 차마..
  2. 2013.03.06 110622수 - 나라마다 시차가 있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할때가 있습니다.
  3. 2013.03.05 110621화 - 30분, 40분, 50분 책을 읽다가 커피 한모금을 마시고, 전화기를 확인해보고 어쩐지 근심스러운 얼굴을 한 여자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4. 2013.03.05 110621화 - 어떤 물건이든 저마다 견딜 수 있는 힘의 한계점이라는게 있죠. 아무리 튼튼한 물건이라고 해도 그 이상의 힘을 받게 되면 깨지거나 부서지거나 일그러지거나 끊어지기 마련입니다.
  5. 2013.03.04 110620월 - 지금도 너는 생각하겠지? 그래봤자 내일이면 난 또 네 옆에 있을거라고. 나 원래 힘든데 네가 말하면 나와줄거라고 하지만, 이번엔 아닐거야.
  6. 2013.03.04 110620월 - 길을 걷고 있는데 오랜만에 본듯한 낯익은 사람이 눈에 띕니다. 반가운 마음에 나도 모르게 "야! 반갑다" 인사를 하고 보니 내가 아는 그사람이 아닙니다. 사람을 잘못 본거죠.
  7. 2013.03.04 110619일 - 여름은 공포영화의 계절이죠.
  8. 2013.03.01 110618토 - 일본의 영화배우 겸 감독으로 잘 알려져있는 기타노 타케시. 이사람의 한 때 꿈은 고급 스포츠 카를 타는 거였다고 합니다.
  9. 2013.03.01 110617금 - 쉼 없이 달려왔던 것 같은데 한동안은 참 많이도 바뻤던거 같은데. 그동안 내가 무엇을 했을까 돌아보면 아무것도 없는 듯 공허하기만 하다 까만 밤 내 목소리만이 웅웅 울리는 텅 ..

하나로 시작된 여러개의 생각들이 복잡하게 얽혀드는 밤이면 

그 생각의 미로 속에 내가 갇혀 버릴 때가 있다

한참을 헤매다 누구든 날 여기서 좀 꺼내달라고 소리치고 싶지만 차마 목소리가 나오질 않는다.


두려워서.

그렇게 이렇게 나 혼자라는 사실 확인하게 될것만 같아서.


신경숙 작가의 소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에서 주인공 연은 말했다.

"가끔은 왜라고 묻지않는것 자체가 고마울때가 있다"고

어쩌면 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놓는 일은 가까워지는게 아니라 

가난해지는 일일지도


오히려 누군가와 가까워지는일은

침묵속의 공감을 통해 이뤄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말이다.


말은 때때로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떤 상황이나 감정을 틀안에 가두고

우리가 바라보는 대상을 그리고 내 스스로를 규정짓게 만든다.


내가 이런 사람이라고 말하는 순간 

그 말은 곧 내가 된다.


내가 누군가에게 힘들다고 말하면, 나는 그사람에게 힘든 사람이 되고

내가 누군가에게 행복하다고 말하면, 나는 그사람에게 행복한 사람이 된다.

누군가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면, 그 순간 나는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되고

그 누군가는 날 사랑하는 사람이 된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것이 전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고 듣는 그 단순한 말들속에 

갇혀살게 되는 것이다.


어쩌면 지금 헤메고 있는 복잡한 생각의 미로는

스스로 꺼낸 말들의 벽들일지도 모르겠다


때론 너무 무겁다는 핑계로

때론 내가 숨을곳을 만들기 위해 

마음에서 두서없이 꺼낸 말들이 결국 내가 가야할 곳을 막고 나를 가둔 것이다.


돌아보니 마음은 텅 비어있고, 

그 옆으로 내가 쌓은 벽만 높다랗게 서있다.


지금 왜? 냐는 물음은 우리를 그곳에서 꺼내주기는 커녕

그 미로속으로 더 깊숙히 끌고 들어갈 뿐이다.


누군가 내게 작은 창이라도 내어줬으면 좋겠다.

그 창을 통해 따스한 햇살이 모여들고

조용한 바람이 넘나들고

그렇게 이쪽의 공기가 저쪽으로 자연스레 섞이듯이

우리의 마음도 그렇게 같아졌으면


오늘에 남기다



퍼가실때에는 출처표시를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출처: http://zyint.tistory.com/

Posted by 진트­ 트랙백 2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나라마다 시차가 있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할때가 있습니다.

덕분에 우리가 오늘을 살고있을 때 지구 저쪽편 어느나라에서는 어제를 살기도 하구요.

우리는 지금 밤이지만 어딘가에서는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죠.


더 신기한건 그렇게 다른 시간을 살고있는 우리가 

같은 시간에 얘기를 나누고 있다는 겁니다.


같은 나라에서 같은 시간속에 사람들에게도 보이지 않는 시차는 존재합니다.

이 시간만 해도요 하루를 마치고 돌아온 사람들에겐 하루를 정리하는 밤이겠지만

밤근무를 나가는 누군가에겐 지금이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일 수 있구요


해야할 일은 많은데 여전히 제자리만 맴돌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졸음이 밀려오는 오후 4시처럼 노곤한 시간이겠죠?

보이지 않는 시간의 틈. 

그 시차 때문에 누군가는 만나고, 누군가는 헤어지고, 누군가는 엇갈립니다.


지금 우리는 몇시쯤에서 만난걸까요?

FM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퍼가실때에는 출처표시를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출처: http://zyint.tistory.com/

Posted by 진트­ 트랙백 0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30분, 40분, 50분

책을 읽다가 커피 한모금을 마시고, 전화기를 확인해보고

어쩐지 근심스러운 얼굴을 한 여자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시간, 한시간 반, 두시간

여자가 짧지않은 소설을 반도 넘게 읽었을 즈음

마침내 카페 안으로 남자가 숨차게 들어섭니다

"아구 미안해 많이기다렸지 미안. 막 나오려는데 갑자기 연락받아가지고 안가볼 수 없었어"


"친구 아버지가 쓰러지셨다는 말에 급히 병원에 다녀오느라..."

약속에 많이 늦어버린 남자는 너무 오래 기다린 여자에게 미안해서 어쩔줄 모릅니다.


"무슨소리야, 당연히 가봐야지. 더 같이 있어야하는데 나때문에 온거 아냐? 안그래도 되는데"


"아냐아냐, 친척들도 오시고 해서..."


대답을 하다 말고, 여자의 마음이 고마워 그 손을 꼭 잡아보는 남자.

잠시 그렇게 말없이 손을 잡고 있던 두 사람

이윽고 남자가 잡고있던 여자의 손 위로 다른 한 손을 덮으며 

부쩍 생각이 많아진 목소리로 그럽니다

"우리 부모님한테 잘하자"

남자의 말에 여자는 응 하고 고개를 끄덕끄덕


"우리도 건강하고..."

여자는 또 고개를 끄덕끄덕


"여기 너무 오래있었지? 나갈까? 너 배안고파?"

남자의 말에 여자가 조금 웃으며 그럽니다.


"사실은 배가 좀 고파"

"아, 내가 나쁜놈이다. 여자친구 배고플때까지 기다리게 하고."


거리를 나란히 걸으며 몇분쯤 메뉴를 고민하다가

우리집 밥상'이라는 이름도 정겨운 식당으로 들어간 두 사람

따뜻한 공기밥과 뜨끈한 찌개가 앞에 놓이고


"우와 맛잇겠다!"

배가 고팠던 여자는 한 숟가락 소복히 밥을 푸고

남자는 그 위에 반찬 하나를 올려주고

문득 남자가 그런 이야길 꺼냅니다


"너 부모님은 다 건강하시지?"

"응, 근데 엄마가 혈압이 있는데 자꾸 약먹는걸 깜빡해. '얘 내가 약 먹었니?' 뭐 그런거 우리한테 물어보고 막..."

"그래? 혈압약은 꼬박꼬박 먹어야 된다는데..."


그리곤 다시 밥을 몇숟가락 먹던 남자

문득 반가운 표정이 돼서 그럽니다.

"아~ 그래, 그거 사드려. 그 월화수목금토일 적혀있는 길쭉한 약통 있잖아. 천원마트에서도 다 팔던데. 우리 밥먹고 그거 사러갈까?"


남자의 말에 

"응. 좋아. "


대답을 하고 오물오물 밥을 먹던 여자

어떤 생각 끝에 새삼 뭉클해져서 한번 더 작은 목소리로 말해봅니다.

"좋아. 너무너무 좋아"


20년도 넘게

30년도 넘게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던 그대

하지만 어느새 부모님만큼이나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

그리고 이제는 내 부모님까지 걱정해주는 사람

그대는 내게 그런사람이네요

고맙습니다.

나도 잘할게요.


사랑을 말하다.



퍼가실때에는 출처표시를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출처: http://zyint.tistory.com/

Posted by 진트­ 트랙백 0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어떤 물건이든 저마다 견딜 수 있는 힘의 한계점이라는게 있죠.

아무리 튼튼한 물건이라고 해도 그 이상의 힘을 받게 되면 깨지거나 부서지거나 일그러지거나 끊어지기 마련입니다.


마음에도 그런 한계점이 있는거 같아요.

참고 또 참다가 

"더이상은 못하겠어"

확신이 드는 순간

팽팽하게 잡고 있던 마음이 허무하게 끊겨버릴때가 있거든요

내 마음과 정 반대방향으로 가해진 힘이 결국 

감당할 수 있는 한계점을 넘어버린 겁니다.


이미 한쪽이 끊어진 마음이야 어쩔수 없다지만,

문제는 학교 졸업 후에도 여전히 

우리를 괴롭히는 관성의 법칙이죠


갑자기 끊어진 마음 한쪽에는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려는 힘이 남아있거든요

마치 팽팽하게 늘어뜨린 고무줄을 자를때처럼

내가 쏟은 마음만큼의 아픔이 고스란히 내게 돌아오는거죠

그러고보니 혼자 아픈건 아니네요

남은 한쪽을 잡고있던 그 사람도 지금 꼭 나만큼 아플겁니다.


FM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퍼가실때에는 출처표시를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출처: http://zyint.tistory.com/

Posted by 진트­ 트랙백 0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금도 너는 생각하겠지?

그래봤자 내일이면 난 또 네 옆에 있을거라고.

나 원래 힘든데 네가 말하면 나와줄거라고

하지만, 이번엔 아닐거야.

너한테 가끔 네가 필요한거 알아.


"너 밖에 없다." 

그런말은 참 듣기 좋았지.

그게, 매일 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나는 네가 왜 외로운지 몰라.

내가 필요 없을 때 난 네가 뭘하고있는지 몰라.

다른 어떤사람과 있는건지, 그럴 땐 어떤 얼굴인지.

너도 나처럼 집에 혼자 있는건지.


넌 그래서 내가 좋았겠지.

아무것도 모르고 필요할 때 있어주니까.

내가 그 역할에 만족할 수 있었다면 그것도 좋았을텐데.

난 그럴수가 없었어.


"너도 친구들도 만나고 그래."

며칠전 네가 그렇게 말했을 때 

그래서, 

"아냐 난 너만 있으면 돼"

내가 농담처럼 대답했을 때 

네 표정을 기억해


낼수없는 짜증을 억누르던 얼굴

"난 네가 필요해. 하지만, 내 생활속에 들어오는 건 정말 싫어"

넌 그 때 온 얼굴로 말하고 있었어.


너는 지금 왜냐고 묻지만 

이런 이야길 다 할 순 없잖아. 그러니 그냥 여기서 그만.

너도 설명한 적 없으니까. 내것도 이해해봐.

나한테도 외로움이 있어.

누구에게나처럼.


아픈 다리를 끌고 오래오래 걸음을 걷다가 목이 너무 말라 

길 가운데 멈춰선다.


뒤돌아 보면 나보다 더 지친 얼굴로 뒤따르던 내 마음이 조금 놀라 나를 쳐다본다.

"이제 그만 쉴까?"

"이제 그만 놓을까?"


내 마른 목과 지친 마음은 그렇게 너를 놓아 보내기로 한다.

그럼 안녕.

내 고단했던 사랑을 말하다.



퍼가실때에는 출처표시를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출처: http://zyint.tistory.com/

Posted by 진트­ 트랙백 0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길을 걷고 있는데 오랜만에 본듯한 낯익은 사람이 눈에 띕니다.

반가운 마음에 나도 모르게

"야! 반갑다"

인사를 하고 보니 내가 아는 그사람이 아닙니다.

사람을 잘못 본거죠.

이럴땐 그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빨리 지나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등에서는 식은땀이 쭉 흐르고 발걸음은 두 배로 빨라집니다.


분명 낯설지 않습니다. 들숨과 날숨의 온도차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이 답답한 공기

가만히 있어도 송글송글 맺히는 땀방울

살얼음 동동으로 시작하는 모든 것들이 생각나는 이 뜨거운 날씨.

아주 잠깐 '이 느낌 오랜만이다' 반갑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금세 '아차!' 싶은 마음도 들었죠. 

사실 오랜만은 아니잖아요.

우리가 알고있던 여름들과 비슷하긴 해도 지금 이 여름과 우리는 엄연히 초면이니깐요

그렇다고 모른척 지나가기엔 이미 늦은거 같습니다.

초면인데도 불구하고 낯가림도 없이 성격좋은 여름은 보자마자 우리를 확 안아버리네요

이제는 꼼짝없이 여름 품 안에 


FM음악도시 성시경 입니다.




퍼가실때에는 출처표시를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출처: http://zyint.tistory.com/

Posted by 진트­ 트랙백 0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여름은 공포영화의 계절이죠.

네. 개인적으로 저는 공포영화는 벌로입니다.

무서워서라기보다는 보고있으면 좀 답답하거든요. 왜 꼭 주인공은 스스로 위험을 자초할까요? 

굳이 뒤돌아보지 않아도 되는데, 그 컴컴한 지하실로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데,

그놈의 호기심때문에 일을 만듭니다.


살면서 모든 의심을 확인할 필요가 있을까요?

특히 끝이 뻔히 보이는 공포의 순간들은 되도록 피하는게 좋겠죠.

이 밤에 체중계에 올라가는 것도 그렇습니다.

당연히 먹은만큼 몸무게 늘어났을텐데 굳이 눈으로 숫자를 확인해서 깜짝 놀랄필요 없어요.


또 혹시라도 예전 그사람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는지

미니홈피, 블로그, SNS, 메시지, 확인하고 계신 분들

그러다가 정말, 정말 괜찮은 사람 생겼으면 어쩌려고?


그리구요. 왜 갑자기 시계를보시나요.

주말 다 지나간거 뻔히 알면서


뒤돌아보지 마세요. 그대로 돌이 될 수 있습니다.

FM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퍼가실때에는 출처표시를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출처: http://zyint.tistory.com/

Posted by 진트­ 트랙백 0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일본의 영화배우 겸 감독으로 잘 알려져있는 기타노 타케시.

이사람의 한 때 꿈은 고급 스포츠 카를 타는 거였다고 합니다.

결국 돈을 벌어서 꿈에 그리던 스포츠 카를 샀는데요 

막상 차를 타고 보니까 실망스러웠대요

왜냐하면 그 멋진 차의 외관이 정작 차안의 자신에게는 보이지 않았거든요.


잔뜩 꿈에 부풀어서 기대했던 순간이었는데,

막상 닥치고 보니까 내가 상상했던 모습과는 너무나 달라서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확실히 안에서 보는 모습과 밖에서 보는 모습은 다른거 같아요.

연애도 그렇구요, 


처음에는 좋아서 취미로 시작했던 일도 막상 내 직업이 되고나면 '아 이거 아닌데' 싶을 때가 있고

일주일 내내 기다렸던 주말도 이시간쯤 되면 시시해지죠?

그렇다고 계속 겉으로만 맴 돌순 없습니다.

제일 좋은건 그 안에 있을 때 밖에서 본 모습이 얼마나 근사했는지 잊지 않는겁니다.

FM음악도시 성시경 입니다.



퍼가실때에는 출처표시를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출처: http://zyint.tistory.com/

Posted by 진트­ 트랙백 0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쉼 없이 달려왔던 것 같은데 한동안은 참 많이도 바뻤던거 같은데.

그동안 내가 무엇을 했을까 돌아보면 아무것도 없는 듯 공허하기만 하다

까만 밤 내 목소리만이 웅웅 울리는 텅 빈 하루가 흘러가고 있다.


한 소설가는 사람이 이기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 인생은 반복 재생의 기능도 없을 뿐더러 재활용 할 기회 조차도 없기 때문이라고

같은 순간을 한 세 번 쯤 살수 있다면 어떻게 살면 되는지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앞에 놓인 인생이란 언제나 만든 지 사흘정도가 된 완전히 새로운 것들뿐이라서 

다들 어떻게 살아야하는 것인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어쩔수 없이 이기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같은 순간을 정말 세 번쯤 살 수 있다면 

한번은 그냥 마음가는대로 살고,

한번은 누군가를 위해서 살고, 

마지막 한 번은 오로지 나만을 위해 살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영원히 같은 순간이란 없다.

언제든 기회든 단 한번 뿐이고,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결과가 어찌 됐든 

결국 그 뒤의 이야기를 이어가는건 남이 아닌 나 자신이니까


이기적이라는 비난을 감수하고라도 나를 위한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아니면 내 인생을 살아줄 사람이 없다는 사실은 우리를 더욱 이기적인 사람으로 만들고

어느 순간 우리가 혼자임을 절실히 느끼게 한다.

어쩌면... 그래서 더 내일이 두렵고 문득문득 외로워지는지도 모르겠다.


매일매일 내가 만들어가고 있는 나라는 이야기가 영 불안한 것이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 확인 받고 싶을 때 우리는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된다.

뒤돌아 보면 갑자기 불이 꺼진듯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다가 

저 멀리 불빛처럼 하나 둘 다가오는 기억들이 있다.


내가 걸어온 시간들

내가 만나온 사람들

한 때는 죽을만큼 힘들었으나, 이제는 그 아픔조차 희미해진 '추억' 이라는 것들


그래도 다행이라고, 오늘이 끝이 아니니까 

어제에서 오늘로 오늘에서 내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으니까

비록 지금은 힘들지라도 먼 훗날 또 다른 내일을 살게 할 

오늘에 남기다



퍼가실때에는 출처표시를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출처: http://zyint.tistory.com/

Posted by 진트­ 트랙백 0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